평판조회를 하면 외국의 경우 레퍼리가 어느 정도 솔직한 얘기도 해주지만, 국내에서는 대체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여서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최근 MZ 세대로 내려오면서는 레퍼리가 조금 더 솔직한 얘기를 해주는 경우도 있긴 하다고 합니다.

레퍼리에게 보다 솔직한 응답을 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평판조회를 통해 구체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BSC 커리어종합검사(자기보고식 역량검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높은 정확성과 신뢰도가 검증된 BSC 커리어종합검사를 평판조회와 병행 실시하면 더욱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SC 커리어종합검사는 업무 역량, 대인관계 역량, 리더십 역량, 성격 가치관 특성 등을 짧은 시간 안에 매우 정확하게 평가합니다.

평판조회를 통해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지원자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커리어종합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자기 평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두 정보를 비교 분석해서 후보자의 심층적 특성과 장단점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BSC 평판조회는 이를 토대로 전문가가 직접 잡오퍼 시사점과 온보딩 유의사항을 작성하고, 평판조회를 의뢰한 기관/회사에게 고품질의 결과표를 위의 예시처럼 제공합니다.

결과표를 받은 기관/회사에서는 잡오퍼 시사점과 온보딩 유의사항을 통해 얻은 정보를 후보자의 승진/배치(HRM) 및 개발(HRD)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의 업무 능력, 특성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조직 배치, 업무 범위 구성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판조회를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기 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단계로 여기고 마치 보험처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확인하는 것을 넘어, 수집된 정보를 향후에도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조화된 평판조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면 좋겠습니다.

(글: 김은지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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