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씨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에 전체 직원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참여는 자유인데 느낌상 80% 정도는 참여하는 듯합니다.

회사에 나와 있는 사람은 역량센터에 모이고,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은 화상으로 접속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데요, 회사에 나와 있더라도 급한 일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자리에서 화상으로 접속하기도 합니다.

세미나에서는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의 보고서나 제안서, 중요 중간 산출물 등을 공유하기도 하고, 경영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고, 또는 심리학 연구 결과에 기반한 인생의 지혜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따금 일반적인 교양이나 재테크 관련 주제를 다룬 적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도요타에서의 낭비 개념과 7대 낭비, 그리고 LEAN 경영에 대해 다뤘는데요, 이 주제는 최근 6년 이내에 대여섯 번은 접한 것 같다고 하고, 입사한 지 1년 정도밖에 안 된 직원도 벌써 두세번째인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자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데 어떤 낭비가 있는지 7대 낭비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꾸준히 효율을 올려가자는 취지라 하겠습니다. 드문드문 이런 내용들이 생각납니다.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을 만들거나 제공하지 말자

가역성(reversibility), 각삭지도를 염두에 두고 일하자

회의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

한편 일하는 방식 내지 속도 관련해서 LEAN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가설검증과 실험을 통해 빠르게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세미나에서는 인간존중경영이나 홀라크라시 관점까지 고려하면 효율을 정의하거나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언급이 되었는데요, 암튼 비에스씨에서 일하는 것이 마냥 널널하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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