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은 왜 필요할까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일단 발생하고 나면 아무리 처리를 잘 하더라도 조직에 손실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발생에 따른 조직의 손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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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법적 분쟁에 대한 금전적 비용입니다.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 위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 형사 처벌 등 법적 분쟁에 대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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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조직문화 훼손에 따른 손해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피해자의 업무 생산성 저하는 물론이고, 사건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에 참여하는 동료들,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그 외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불필요한 소문이나 억측, 오해 등에 휘말리면서 보이지 않는 손해를 야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간의 반목, 불신, 파벌 형성, 따돌림 등은 조직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게 됩니다.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손해보다 이러한 무형의 손실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자료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한 건당 1,550만원의 손해를 추산한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비용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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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기업의 이미지 손실입니다.

최근 구직 시장 뿐만 아니라 구인 시장 역시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선호하는 인재들은 좋은 일자리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일자리에서는 인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의 구직자들은 일자리의 양적 경쟁력, 즉 높은 연봉과 훌륭한 복리후생 제도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적 경쟁력, 즉 회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함께 일하는 동료들까지 고려해서 일자리를 고릅니다. 직장 내 갑질이나 괴롭힘 사건으로 언론 보도가 나면 그만큼 해당 기업의 일자리로서의 질적 경쟁력은 저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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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후 이를 아무리 훌륭하게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조직에는 상처가 남습니다. 사건 발생 후 처리를 잘 하는 것은 위의 손해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불과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발생 후 사건 처리보다 예방이 더욱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해 회사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어야 할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경우 직장 내 괴롭힘 처리 절차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 판단 기준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 인정될 수 있습니다.

​1. 행위자 – 근로기준법 상의 사용자, 노동자

2. 행위요건

  1)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할 것 

  2)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행위일 것

  3)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켰을 것

​3. 행위 장소 - 괴롭힘 행위요건을 충족한다면 발생장소가 사업장이 아니어도 인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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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검토: BSC 협력 노무사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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