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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검사 영문판, 표현이 어색하다면 무조건 수정해야 할까?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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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응시자들이 “인성검사 문항의 영어 표현이 조금 어색하다”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의 응시자일수록 문장 뉘앙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가 검사 언어와 설계를 더욱 세밀하게 관리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고객의 피드백을 소중히 반영하는 것과, 실제 문항을 수정하는 결정은 별개입니다.
표현이 부드러운가보다 중요한 건 그 문항이 ‘측정 도구로서 제 기능을 하고 있는가’ 입니다. 다수의 사람이 동일하게 이해하고 반응하는 문항이라면, 약간의 어색함은 기능을 저해하지 않습니다.
언어 표현의 자연스러움과 문화적 적합성은 구분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만 쓰이는 앱이나 행동 예시가 포함돼 있다면, 다른 문화권 응시자에겐 몰입도나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문화적 현실성을 높이는 수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 역시 데이터로 혼동이나 반응 불일치가 확인된 경우에만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비에스씨는 응시자들의 의견과 실무 현장의 개선 요청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용자 경험은 분명 품질 향상에 기여하지만, 최종 결정은 문항의 통계적 성능·일관성·신뢰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내려집니다.
결국 글로벌 환경에서 신뢰받는 검사는 ‘자연스러운 문장’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데이터로 문제를 규명하고, 데이터로 개선을 결정하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되, 판단의 중심축은 언제나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로 유지할 것입니다.
(AI요약)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3969962225 ]
(글: 비에스씨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