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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만 강조했던 스타트업, '일을 설계하는 법'을 배우다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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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은 자유가 아니라, ‘구조화된 책임’입니다

 

“우린 자유롭게 일하는 걸 추구해요. 상명하복은 옛날 얘기잖아요.”

 

스타트업 ‘케이플랜’(가명)의 인사담당자 유진 님(가명)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평적 구조, 탄력근무, 자유로운 소통 환경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자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죠.

누구나 자유롭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같은 일을 각자 다르게 처리하면서 오류가 발생하고, 우선순위 충돌로 팀 간 마찰이 생기고, “그건 제 일이 아니에요”라는 말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관리자도 피드백 기준이 없어 지쳐갔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일의 구조’였습니다

조직문화 컨설턴트는 Frederick W. Taylor의 과학적 관리론을 꺼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게으르지 않아요. 일이 구조화되지 않으면 누구든 엉망이 됩니다.”

<Taylor의 핵심 원리 (1911)> 요약

 

- 작업은 ‘과학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

-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고 훈련해야 한다

- 실행은 직원, 계획은 관리자 역할로 구분해야 한다

- 성과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보상과 연동해야 한다

사람을 바꾸기보다, 일을 다시 설계했습니다

 

유진 님은 이 원칙을 현대 조직에 맞춰 이렇게 적용했습니다.

 

- 반복 업무에 SOP를 도입하고

- R&R을 명확히 하며

- 성과 체크리스트 기반의 피드백 체계를 만들고

- 일부 보상도 성과 기준에 연동했습니다

6개월 후, 케이플랜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 반복 오류 70% 감소

- 고객 불만 감소

- 팀원은 자신이 할 일을 명확히 이해하고

- 관리자는 기준에 따라 리딩하며 부담 완화

- ‘자율’이 책임 기반으로 바뀌기 시작

조직문제의 해답, ‘일의 구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자율성과 창의성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걸 지탱하는 구조와 기준, 책임의 원리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조직의 문제, 혹시 ‘사람’이 아니라 ‘일’이 잘못 설계된 건 아닐까요?

(AI요약)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3954635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