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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진단은 문항에서 시작된다-좋은 질문이 만드는 좋은 조직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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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직,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조직진단 서베이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막상 설문을 해보면, 구성원들은 이렇게 말하죠.
“또 설문이야?”, “대충 만든 거 아냐?”, “결과는 어디에 쓰는 거지?”
결국 ‘질문’이 엉망이면, 아무리 응답을 받아도 얻을 수 있는 건 피로와 불신뿐입니다.
좋은 조직진단은 ‘좋은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조직진단 설계는 다음의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 무엇을 알고 싶은가?
- 어떤 요인을 측정할 것인가?
- 어떤 문항이 구성원의 경험을 가장 잘 묻는가?
예를 들어, 리더십 문제를 알고 싶은데 ‘직무 만족도’만 묻는다면?
심리적 안전감을 진단한다면서 “직무에 만족하십니까?”만 묻는다면?
이건 진단이 아니라 그냥 ‘설문 돌리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조직진단 서베이, 이렇게 시작하세요
1. 진단 목적을 명확히: “무엇을 알고 싶은가?”
2. 요인을 구조화: 정의된 개념과 하위 요소 설계
3. 좋은 문항 설계: 짧고, 구체적이며, 긍정형 질문
4. 시범조사: 응답 흐름, 신뢰도, 해석 가능성 검토
5. 응답 환경 설계: UI/UX, 익명성, 주관식 문항까지 고려
설문 문항 하나하나가 곧 ‘조직의 경청 태도’입니다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서 구성원은 이렇게 느낍니다.
“이 조직은 정말 내 얘기를 들으려 하나?”
“아니면 그냥 숫자만 뽑으려는 건가?”
서베이는 데이터를 위한 장치가 아닙니다.
조직이 구성원에게 ‘말을 거는 첫 걸음’입니다.
당신의 조직은 지금,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나요?
(AI요약)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3941066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