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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둔감했던 조직에서 학습하는 조직으로!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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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실수, 원인은 ‘일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지 않는 조직’이었습니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실수 했던 것 같은데요…”

한 IT 기업의 조직문화 담당자는 반복되는 오류 앞에서 깊은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보고서도 쓰고, 회의도 열었지만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잘못을 직접 지적하지 않고, 책임은 부서 간에 전가됐고, 결론은 늘 같았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자.”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그 문제가 생기는 방식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Argyris & Schön의 ‘조직학습 이론’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론] 단일회귀 vs. 이중회귀 학습?

- Single-loop Learning:

행동만 수정합니다.

예: "앞으로는 더 일찍 시작하자."

 

- Double-loop Learning:

행동을 만든 사고방식과 규범까지 함께 수정합니다.

예: "왜 늘 마감이 늦는가? ‘보고 체계’ 자체가 과도한 건 아닐까?"

여기서 Chris Argyris는 말합니다:

“조직이 진짜로 학습한다는 건, 사고방식을 돌아보고 그것까지 바꾸는 것이다.”

[적용] 이론을 현실로 바꾸는 4가지 시도

IT 기업 ‘넥솔트’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방식을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 사후보고서 포맷 수정

→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서 "왜 그렇게 판단했는가?"로 질문 전환

 

● 실패 회고 미팅에 이중회귀 질문 도입

→ “우리가 이런 결정을 한 조직적 배경은?”

 

● 팀 리더 교육에서 ‘조직학습 프레임워크’ 도입

→ 리더 스스로 자신의 판단 기준과 사고 습관 점검

 

● ‘실수 = 학습기회’ 인식 전환

→ 피드백 문화 개선, 리스크 없는 말하기 환경 조성

[결과] 일하지 않는 게 아니라, ‘배우지 않던’ 조직이었습니다

몇 분기 후, 조직에는 작은 변화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았고 실무자들이 “이건 우리가 지난번에 배운 거예요”라고 스스로 말하기 시작했으며, 회의에서 “우리 문화가 이 판단을 낳은 건 아닐까” 같은 통찰이 오가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조직 내에 ‘우리는 성장하는 팀이다’라는 긍정적 자기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직은 실수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지 않아 무너집니다.

 

실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실수로부터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진짜로 ‘일하는 조직’이자, 오래 살아남는 조직의 조건입니다.

(AI요약)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3897665322 ]

 

 

 

(글: 비에스씨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