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UM

블로그

올바른 평판자 지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 2023-08-02
  • 250

평판조회를 하게 되면 후보자에게 먼저 본인이 원하는 평판자(레퍼리)를 정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후보자 자신이 생각하기에 적합하다고 하는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서 평판자로 선정하게 되는데, 이 평판자를 '지정 평판자'라고 합니다. 이 때 후보자에게 되도록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평판자를 정해 달라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최근 5년 내지 7년 이내에 후보자가 실제로 매일 접촉하면서 6개월 이상 같이 일했던 사람

2. 상사 한 명과 동료 한 명, 또 가능하다면 부하나 후배 한 명을 포함

3. 각 평판자가 되도록 다른 조직 또는 부서에서 선정

4. 후보자가 미리 연락해서 전화를 받고 질문에 답변할 용의가 있는지 확인된 사람

 

후보자로 하여금 평판자를 정하도록 한다고 해서 원칙이나 기준도 없이 후보자가 원하는 아무나 그대로 수용하게 되면 제대로 된 평판조회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위와 같은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도록 평판자를 정하게 되면 다양한 맥락과 충분한 시기에 걸쳐 후보자를 관찰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혹여 이런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후보자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빨간불이 켜졌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수년 간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에 대해 최소한 중립 이상의 의견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떠올릴 수 없다면 무엇인가 결격사유에 근접하는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평판자에게 미리 연락을 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평판자를 지정해서 평판조회를 진행할 때 전화를 거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을 당황하게 하는 후보자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하겠습니다.

 

신뢰성 있는 평판조회는 올바른 평판자 지정부터 시작합니다.

 

 

(글: 비에스씨 연구소)

 

 

전체 글은 비에스씨 공식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sc_hr/22317159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