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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있는지 모른다면, 부수지 마세요 – 조직문화와 '체스터턴의 울타리'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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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이런 말,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이거 너무 비효율적인데요?”

“이 방식, 이제 좀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너무 옛날 방식 같아요.”


맞습니다. 

바꿔야 할 문화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든 ‘낡아 보이는 문화’가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1. 체스터턴의 울타리가 말해주는 것 🧱


영국 작가 G.K. 체스터턴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울타리가 왜 세워졌는지 알기 전까지는, 부수지 마라.”


겉으로 보기엔 쓸모없어 보이는 울타리도,

과거에는 분명 어떤 위험을 막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그 이유를 모른 채 없애면,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직의 제도와 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2. 조직 안에 숨어 있는 ‘울타리들’ 🔍


우리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많은 문화에는 숨은 기능이 있습니다.


● 복잡한 보고 라인 → 책임과 리스크 관리 장치

● 까다로운 문서 양식 → 정보 왜곡 방지 장치

● 형식적인 워크숍 → 관계 유지용 안전망


겉으로 보면 비효율 같지만,

사실은 조직을 지켜온 안전장치일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바꾸지 말아야 할까요? ❌➡️⭕


절대 아닙니다.

울타리는 필요하면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 왜 만들어졌는가

●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가

● 지금도 그 문제가 존재하는가

● 더 나은 대안은 있는가


이 질문 없이 바꾸는 건 ‘개선’이 아니라 ‘도박’에 가깝습니다.



4. 철거가 아니라 리뉴얼입니다 🌱


조직문화는 건물보다 ‘정원’에 가깝습니다.


무작정 갈아엎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이해하고, 가지를 다듬고, 더 좋은 방향으로 접목해야 합니다.


잘 바꾸는 조직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과거를 무시하지 않고, 분석한 뒤 미래로 연결합니다.



5. 문화를 바꾸기 전, 꼭 던져야 할 질문 ❓


다음 변화를 고민할 때, 이 질문부터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 문화는, 어떤 위험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을까?”

“그 위험은 아직 존재할까?”


이 질문이 있는 조직은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마무리하며 ✨


조직문화는 과거의 흔적이자, 미래를 만드는 자산입니다.

무너뜨리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바꾸는 건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지혜로운 변화는, 언제나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 [ 전체 글은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bsc_hr/224159729257  ]




(글: 비에스씨 연구소)